[일요주간 = 하수은 ] 최신 정보보호 제품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8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19)’다.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이번 페어는 행정·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을 비교·체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다.
80여개 기업의 전시부스에 랜섬웨어나 자료유출 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보호 제품이 전시된다.
이 행사와 함께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지능형 영상보안 등 국내외 190여개 업체의 보안 제품이 소개된다. 올해의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 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보안기업과 국내 보안기업 등 10개국의 2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은 4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행안부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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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이 기업 등의 서버에 있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세계적인 사이버 해킹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
이와 함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10회 CCTV 통합관제센터 컨퍼런스’도 이날 개최된다. 지자체·공공기관 CCTV 담당자·IT기업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총 4개 트랙의 44개 강연이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시각 지능의 현황과 산업적 가치’를 주제로 한 조근식 인하대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 활용 및 협조체계 구현’을 주제로 한 경찰청 발표가 이어진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노영식 CCTV 연구조합 부이사장, 지자체 및 공공기관 CCTV 담당자들이 ‘CCTV 설치 및 운영 관련 법·규정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자체 우수사례로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기도 화성시는 지자체와 관계기관들이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 효율을 극대화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추진사례를 소개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능형 CCTV 관제 기술과 활용사례로서 웹 GIS 기반 수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모바일 앱 기반 수위감지 위험정보 발생 알람 등 국민체감형 재난안전 기술을 선보인다.
최장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2011년부터 구축을 지원한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국민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운영인력 업무 과중과 피로도 상승으로 인한 관제 적중률 저하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능형 관제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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