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가전으로 장보기 한다'…LG전자-GS리테일 '홈 IoT 쇼핑' 맞손

정장섭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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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1일 GS리테일과 함께 홈 IoT기반의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을 혁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황정환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 GS리테일 김용원 디지털사업본부장) [제공=LG전자]

[일요주간 = 정장섭 기자] 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새로운 쇼핑 문화가 열린다. 

 

LG전자와 GS리테일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홈 IoT 기반의 인공지능(AI) 장보기 서비스 및 스토어 이노베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LG전자 스마트가전과 GS리테일 매장을 연계한 홈 IoT 기반의 장보기 서비스와 고객들이 가전을 사용하는 패턴과 쇼핑 이력을 활용한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또 5G, 인공지능, IoT 기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오프라인 매장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홈 IoT 기반의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LG전자 스마트가전을 통해 말 한마디로 GS리테일에 필요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배송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GS리테일에서 우유와 빵을 주문해줘"라고 TV에 명령하면 기존 주문 내역 등 분석을 통해 결제부터 배송까지 진행된다.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는 고객들이 LG전자 스마트가전으로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했는지 등의 제품 사용 습관과 GS리테일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이력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과 필요한 서비스를 앱이나 가전제품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다.

 

한편 두 회사는 5G, 인공지능, IoT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존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매장을 첨단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정환 LG전자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은 "LG전자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GS리테일이 축적해온 유통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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