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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유플러스)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정부가 데이터·5G·인공지능(AI)으로 완전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완전자율주행 조기 상용화와 민관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자율주행 D.N.A기술포럼’이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D.N.A 포럼은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KT, LG유플러스, 에디슨모터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공동 의장사로 현대자동차 등 8개사가 선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 의장단 대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윤근 소장이 선출됐다.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인공지능 SW·데이터·차량통신보안·기술검증 4개 전문위원회 위원장도 선임됐다.
포럼은 올해 4월 개소한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의 5대 기술 분야 60여개 참여기관과 수요기관 간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5G·AI 등 ICT융합 신기술과 연계해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했다.
5대 기술 분야는 ▲차량융합 신기술(산업부·과기정통부) ▲ICT융합 신기술(과기정통부) ▲도로교통융합 신기술(국토부·경찰청) ▲서비스창출(공동) ▲생태계 구축(공동) 등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센서 기반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인프라간의 통신기술(V2X)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셋, 인공지능 SW 핵심기술, 장비·단말 등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셀룰러기반 차량사물통신(C-V2X)기술을 고도화하고, ‘초고속·초저지연·고신뢰’의 완전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세대 차량통신기술(5G-V2X)도 선도적으로 국산화해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앞으로 혁신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발굴과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 제도개선 등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발전과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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