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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고감도 촬영 기술을 탑재한 1억 8백만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 (이미지=삼성전자)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공개와 함께 최첨단 고감도 촬영 기술을 탑재한 1억 8백만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M3’를 선보였다.
아이소셀 HM3는 HMX, HM1에 이은 삼성전자의 3세대 0.8㎛(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1억 8백만화소 이미지센서로, ‘1/1.33인치’ 크기에 픽셀 1억 8백만 개를 집적한 제품이다.
이는 ‘스마트 ISO 프로’, ‘슈퍼 PD 플러스’ 등 삼성전자 자체 카메라 기술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 손길이 닿은 듯한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스마트 ISO 프로’는 터널의 출구와 같이 밝고 어두운 부분이 섞여있는 환경에서 서로 다른 ISO 값으로 빛을 증폭한 후 이를 합성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다. ISO는 감도라고 불리며 빛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감도가 낮으면 빛에 둔감하게 반응하지만 사진의 화질은 향상되고, 반대로 감도가 높으면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노이즈가 발생한다.
또 여러 번 촬영하는 기존 HDR 기술은 미세한 시간차로 피사체의 움직임이 잔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스마트 ISO 프로’는 이미지 촬영 감도 차이를 이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잔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10비트(10억 7천만 색상)보다 약 64배 이상 색 표현 범위를 넓힌 12비트(687억 색상)로 촬영하기 때문에 더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HM3’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렌즈를 탑재한 ‘슈퍼 PD 플러스’ 기술도 함께 지원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기존보다 50% 빠르게 초점을 검출할 수 있어 흔들림 없는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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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고감도 촬영 기술을 탑재한 1억 8백만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 (이미지=삼성전자) |
또한, 빛의 양에 따라 인접하는 9개 픽셀을 하나로 묶어 색 재현력을 높이고 노이즈 억제 기술도 추가해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감도를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HM3’ 설계 최적화로 프리뷰 모드 동작 전력을 기존 대비 약 6% 줄이는 등 특히 제품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측은 아이소셀 HM3는 최신 카메라 기술이 집약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술력의 결정체로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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