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핫셀블라드 ′Hasselblad x YOU′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핫셀블라드가 진행한 사진 콘테스트 'HASSELBLAD X YOU' (이미지=핫셀블라드)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스웨덴 중형 카메라의 명가 핫셀블라드가 개최한 'Hasselblad X YOU' 사진 콘테스트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Hasselblad X YOU' 사진 콘테스트는 핫셀블라드의 X 시스템이 디지털 매체 형식의 사진에 큰 획을 그음과 동시에 사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시도된 이벤트였다. 대회명에 담긴 'X'도 카메라와 사진작가의 컬래버레이션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X시스템을 뜻하기도 한다.

파트너사인 '픽 디자인(Peak Design)'과 '폴라프로(PolarPro)'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 콘테스트는 지난 9월부터 12월초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영감을 준 X 시스템 사진작가 중 매주 1명을 선정해 총 12명을 뽑았다. 그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최우수상은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클라리스 보넷(Clarissa Bonet)이 수상했다.

수상자인 보넷은 컴팩트한 크기와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진 X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며, 수상작은 미니멀리즘의 대표 건축인 바우 하우스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건물을 배경으로 골랐다고 전했다. 그녀의 작품은 며칠을 두고 건물에 빛이 비치는 과정을 체크하고 원하는 광선과 그때 만들어지는 그림자를 이용해 모델을 세워 찍었으며 45mm 렌즈를 사용했다. 

▲ 'HASSELBLAD X YOU'의 최우수상 수상작 (사진=핫셀블라드 ⓒClarissa Bonet)

▲최우수상 수상작가 Clarissa Bonet (사진=핫셀블라드)

심사위원들은 피사체와 장르, 즉 패션과 건물을 명확하게 혼합시켜 보여주었고, 많은 정보를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게 전달해주는 힘이 있었다고 평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에게 수여되는 혜택은, 핫셀블라드의 본사가 있는 스웨덴 예테보리 본사에서 세계 최고의 중형 카메라로 손꼽히는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핫셀블라드 파운데이션과 예테보리 아트 뮤지엄의 전시회를 둘러보고 907 X 스페셜 에디션 카메라와 픽 디자인, 폴라프로의 제품을 증정한다.

한편, 핫셀블라드는 1942년 설립된 중형 카메라와 렌즈 제조업체로, 스칸디나비아의 문화 유산으로 선정될만큼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최고급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최초의 달 착륙의 기록부터 현재 나사(NASA)에서도 사용 중이며 핫셀블라드의 H, X 시스템과 렌즈는, 전세계 최고의 사진 작가들의 작업 속에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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