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무려 6995 달러로 전세계 500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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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카와 공동 제작한 제니트 M 레인지파인더 디지털 카메라 (사진=Zenit) |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라이카(Leica)와 공동 제작하는 풀프레임 M 마운트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제니트(Zenit) M'이 내달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 카메라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부터 필름 카메라로 명성이 높았던 제니트가 2018년 9월 공개한 제품이다. 24MP CMOS 센서와 라이카 M39 마운트를 채택했으며 35mm F1.0 Zenitar 렌즈와 함께 기본 세트 구성이다. 바디는 라이카 M(Typ 240)을 개조했으며 러시아에서 설계되고 독일 베츨러에서 조립되었다.
렌즈 또한 제니트 전용 렌즈를 사용하며, 라이카 M렌즈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자동보정은 불가하다. 35mm F1.0 Zenitar 렌즈는 설계와 조립이 모두 러시아산이며, f/1.0-16의 조리개값과 최단거리 0.8m로 레인지파인더 방식의 수동 초점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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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카와 공동 제작한 제니트 M 레인지파인더 디지털 카메라의 후면 (사진=Zenit) |
전세계 총 500대의 제니트 M 카메라가 제작되었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키트는 카메라와 35mm F1.0 Zenitar 렌즈, 케이스 구성으로 가격은 $6995다. 실제 제니트는 가성비가 높은 카메라지만, 이번 카메라의 가격대는 거의 라이카 수준이다. 본질적으로는 라이카임을 인식한 가격이지만, 기존 제니트의 가격대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틀림없다.
제니트 스토어를 통해 현재 실버 버전이 제공되지만, 블랙도 곧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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