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연세대·NIBRT와 손잡고 바이오·백신 인력 양성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6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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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정부가 국제적 수준의 백신·바이오분야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세대학교와 아일랜드 NIBRT가 아일랜드 NIBRT(나이버트)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한 멤버십·컨설팅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NIBRT는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기관이다.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교육장에서 구직자, 재직자, 학위 소지자 등 연 4000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학위 과정과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 (사진=보건복지부)

이번 계약으로 연세대와 아일랜드 NIBRT는 오는 2028년까지 7년간 ▲라이선스 허가·공동 브랜딩 ▲교육과정·노하우 전수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한 상호 동의와 협력 등을 추진한다.

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입, 현장 중심 바이오공정인력 양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인천시(시설 운영)와 연세대(교육프로그램 운영) 컨소시엄을 K-NIBRT 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아일랜드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협의해왔다.

복지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K-NIBRT 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보하며 K-NIBRT 교육 이수는 NIBRT 교육 이수와 국제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NIBRT 계약 기간 학위보유자, 재직자, 취업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NIBRT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 기간 이후 한국 현실에 맞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체계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송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메카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9월부터 NIBRT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제적 수준의 백신 전문 인력을 양성,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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