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카네기멜런대에서는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국내 석·박사생을 위한 AI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우수학생 30명을 선발, 올해 8월부터 6개월간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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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멜런대 홈페이지 캡처 |
해당 교육과정에는 AI·머신러닝·자연어처리·컴퓨터비전 등 이론 과목과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기획·개발·시연 등 AI 이론을 실제 응용·적용하는 프로젝트 수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동일한 과정에는 카네기멜런대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중심으로 CS학과, 머신러닝학과, 언어 기술연구소의 소속 교수·연구진이 직접 참여한다.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런대는 2002년 세계 최초 머신러닝학과를 개설했으며 올해 3월 기준으로 AI 기술 분야 대학 1위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카네기멜런대 ‘위탁교육형’ 파견학생을 모집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 ICT 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등 기술 선도국에서 연구·교육 경험 습득을 통한 인재(석박사급)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하나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160명, 79억원, 3개 유형(협력프로젝트형, 인턴십형, 위탁교육형)으로 추진된다.
위탁교육형 과정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해외 유수대학에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과 최신 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 파견교육 과정이다.
이번 모집은 컴퓨터공학과 통신공학, 전자공학, 수학, 통계학 등 ICT 관련 전공 한국 국적의 국내 석·박사생 중 현지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영어 구사능력, 학습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파견학생 모집 공고 및 선발 절차 등 상세정보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석·박사생은 4월 29일까지 신청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등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일정은 5월 중 1·2차 선발전형(수학시험과 인터뷰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파견인력을 선발한다. 비자발급 등 절차를 거쳐 8월 3주부터 본격적인 해외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견인력 교육비, 체재비 등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카네기멜런대 교육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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