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창업·벤처 지원 민관협의체 출범…삼성·LG 등 10개 기업 참가

일요주간 / 기사승인 : 2019-05-03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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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 지원 민관협의체가 3일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10개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ICT 분야의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LG유플러스·KT는 물론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및 롯데 액셀러레이터, 카카오 벤처스 등 창업· 벤처에 대한 투자를 담당하는 기업도 포함됐다.
 
민관협의체는 협력을 통해 성장 전 단계에 걸친 선진국 수준의 지원 체계를 구성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협업 의제를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 지원 민관협의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ICT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의 선제 발굴과 지원 확대는 물론 직접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또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한 합동 네트워킹 데이와 창업·벤처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등 각종 행사의 공동 개최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의체의 성숙도에 따른 단계별 협력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단순한 협의체의 구성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민관의 상호 협력 업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기존의 민관협력들이 정부의 주도하에 기업의 협력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민관협의체는 참여 기업 간의 주도적인 상호 협력에 정부가 규제개선 등을 통해 순수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관협의체는 스타트업과 참여 대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같이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민간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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