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컷 프로 X, 업데이트를 통해 워크플로우 대폭 개선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5 17: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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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콘텐츠 부분, 지능적으로 화면 자르기 가능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용 콘텐츠를 제작할 때 정사각형 및 세로 크기의 동영상 화면을 손쉽게 제작 (이미지=애플)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애플(Apple)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원격 워크플로우를 강화하고 편집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새 기능들을 담아 파이널 컷 프로 X(Final Cut Pro X)를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파이널 컷 프로 X 업데이트에는 프록시 워크플로우에 대한 주요 개선들이 이루어져, 라이브러리의 이동성은 향상되고 큰 고해상도 파일에 대한 원격 작업도 정비된다. 

 

파이널 컷 프로 사상 최초로, 영상 편집자들은 원본의 12.5%까지 작아진 크기에서 ProRes Proxy 혹은 H.264로 프록시 생성도 가능하다.

 

또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 부분에서도 프로젝트 내 클립은 머신 러닝을 이용해 이제 주요 동작에 대한 자동 분석이 이루어지고, 스마트 컨펌을 통해 지능적으로 화면 자르기가 이루어져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등 인기 있는 플랫폼에 적합한 정사각형, 세로 모드 또는 그밖에 다양한 크기의 동영상으로 변환된다. 

 

동영상 편집자들 또한 가로 모드가 아닌 화면 프레임 내에 텍스트 및 그래픽을 배치할 때 커스텀 오버레이를 추가해 안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파이널 컷 프로 X에서 영상 전문가들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보강해, ISO, 색온도 및 노출 오프셋 등 카메라 설정이 사상 최초로 인스펙터에 표시된다. 편집자들은 또한 하나의 간단한 과정으로 인접한 클립에서 오디오 크로스페이드를 적용할 수 있다.

 

새로운 콘텍스트 메뉴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종료하거나 타임라인 히스토리를 제거할 수 있고, 리스트 뷰에서 클립 및 프로젝트를 각 파일의 최근 수정일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또한 RED RAW 및 캐논 시네마 RAW Light를 위한 새로운 Metal 기반 플러그인을 통해 상당한 성능 개선을 제공한다. 8K RED RAW 동영상을 ProRes 422로 트랜스코드하는 작업이 맥 프로에서 최대 두 배 빠르고, 맥북 프로에선 최대 세 배 빠르다. 

 

파이널 컷 프로 X 4.9는 오늘부터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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