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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복 편집위원 |
[일요주간 = 전경복 편집위원] 자연과 인간과의 숙명적 관계-인간은 자연의 크고 작은 시련과 어김없이 마주친다, 인간은 그 시련에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고 희망을 실현해왔다. 인간은 자연의 위력에 순응하거나 적응하거나 극복해야 한다. 그중 태초부터 항상 반복되는 현상이 기후다. 특히 농업 분야에 기후 변화·위기뿐만 아니라 기후재앙을 겪고 있다. 급기야 농사참상에 시달리고 있다.
농업(農業, agriculture)의 뜻은 “토지를 경작하다”이다. 토지를 사용하여 유용한 동식물을 기르고 심고 경영하는 생업 즉 농사짓는 일이다. 농사는 논·밭을 갈아 씨 뿌리고 김매어 작물을 거두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생명 농업 하는 천혜(天惠)의 홍익장소다. 고조선 건국신화의 홍익인간 철학을 실현하는 환웅의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의 깊은 뜻을 새삼 깨달아야 한다.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적 위대성은 무엇인가? 오천 년 역사의 국토에 줄기차게 살아온 근간 산업이다. 농부가 작물을 키우는 모습을 보라! 눈길, 손길, 발길, 그리고 말길 즉 흥얼거린다. 농요(農謠)다, 즉 농부가 순정한 마음으로 작물과 대화하는 현장이다. 그러나 그 농업이 인간의 이기적 태도로 근본적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농업의 목적은 생·노·병·사를 해결하는 음식의 원료를 제공한다. 농업문제를 일과성으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농업은 간헐성이 아니다. 근원적 민생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농업의 영역은 농공(農工), 농림(農林), 농상(農商), 농예(農藝) 등 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농정(農政)은 농업에 관한 일과 행정으로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환경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어야 한다. 바로 농사에 대한 심각한 환경오염문제다.
농업은 자유, 개방, 경쟁적 농본주의에 근거하여 농업자본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민생경제 자립 상향에 집중해야 한다. 그 정책과 기능은 건강한 삶의 공급이 최우선적 목적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군사, 부동산, 교육문제와 동시에 연계해야 한다. 그러므로 농사짓는데 필요한 모든 설비를 갖춘 일정한 첨단농장을 새롭게 구축하고 농사법의 개량발달을 연구하는 공동단체와 과학적 농업경제공동체인 농회(農會)를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
한국경제의 대표적 이미지는 여전히 농업에 있다. 국토를 기업, 가문, 개인의 부동산 재산 증식 수단으로 훼손하면 안 된다. 기후 위기상황에서 행복한 미래를 획득하려면 토지의 친환경 활용을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최상으로 창출하는 획기적 기술을 속히 개발하고 그 기술의 가치를 근시안적 기득권으로 부정하면 안 된다.
국가적 농업경제를 지방자치에 위임, 방임하여 정책분열을 초래하고 농업기술개발도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 전자산업기술제조업에 몰입하는 동안 농촌경제가 망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려면 반도체 및 군사력 등에 편협한 K-문화콘텐츠에만 집중할 것만 아니라 농업경제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나라라고 낙인찍혀서는 안 된다. 본보기가 있다. “로스쿨, 자유학기제, 외국시험” 등을 도입하여 비상식적으로 시행하여 국가(공)교육을 대공황에 빠뜨리고 엄청난 “가정경제의 재난”을 육안(肉眼)에 비친 국가적 인구절벽 현상을 옳은 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가? 신농업기술정책 시행도 역시 마찬가지다. “K”라는 획일적 표지판을 제거해야 한다.
고차원 농업기술 생산성을 높이려면 논과 밭, 옥토가 환경오염으로 예토(穢土)로 황폐됨을 하루빨리 차단해야 한다. 본래의 환경보존에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작은 실천부터, 산하(山河)에서 음료수통 분리수거다. 씨앗이 꽃을 만들려면 온도, 습도를 조절하고 물, 비료, 영양분이 적정하게 필요하다. 작은 것이 큰 것으로 바뀌는 과정이다. 작물이 잘 자라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검증된 신기술 적용에 속도를 내야 한다.
우리는 아직도 100년 전 러시아혁명 구호 “빵, 토지, 평화”에 유혹되어 있지 않은가? 여기에 볼셰비키는 “ 노동자에게 빵을, 농민에게 토지를, 평화를 위하여 군사 강화”로 위장했듯이 우리는 정책입안자와 시행자가 구태 이념에 함몰되어 “빵을 민생으로, 토지를 부동산으로, 평화를 전쟁 중단”으로 강조하여 신농업기술정책 보급에 좌불안석하고 있지 않은가?
필자는 늘 강조해왔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질서에 후퇴하지 않고 건재하기 위하여 각 분야에서 산업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무분별한 해외기술의 도입을 차단하고 비록 다른 나라의 기술이라 하더라도 원천기술화해야 한다.” 특히 농업 생명과 환경과 관련하여 작물 재배 분야의 신기술개발은 중차대하다. 2024년 전례 없는 무더위가 맹폭하여 밭작물뿐만 아니라 과일, 수산업, 특히 송이 수확까지도 참상이다. 인상식(人相食)을 연상할 지경이다.
무더위로 인한 밭농사 참상 대안에 무엇이 가장 절실한가? “멀칭” 신기술 적용이다. 종래의 기술은 항상 새로운 기술에 생명을 다하기 마련이다. 필자는 이러한 고온 피해로 심각한 생활 물가폭등의 주요 밭작물인 배추, 무, 고추, 상추, 옥수수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신기술 즉 “종이 멀칭”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최현황 에이스멀치 대표이사를 2024년 8월 25일 본사를 방문하여 인터뷰한 내용(www.acemulch.com 참조)을 요약 소개한다.
회사의 공신력: 2024.9.6.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25조의 규정에 의거 “혁신성장유형” 부문에서 “벤처기업확인서”를 받았고 2024.9.3. 미국특허(특허번호 US12,077,702 B2)를 받았다.
기존의 “비닐 멀치”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종이 멀치”는 흑운모를 도포 하여 100% 친환경 및 토양오염이 없는 자연분해 기능성으로 토양개선과 농민의 생산성 향상이 목적이다. 산성화된 토양을 중알카리성으로 변화하고 농촌의 폐비닐 불법 소각을 방지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인 탄소배출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유일” 제품으로 저온, 고온 피해를 막으며 작물에 따라 분해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고추 작물은 연작하고 특허기술 IP 평가 최고 금액 산정(7억7천4백만 원)했고 기계 작업이 가능하다. 멀칭 후 흙 덮인 부위가 먼저 분해되지 않고 장마 및 우기 강수량 60~70mm에도 찢어지지 않는다.
종이 멀칭 시범 포 현장: 국내는 충북 괴산군 후영 2리 노루목 옥수수 작물(24.6.19, 7.1), 해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람풍주 시범 포(54.5.31), 대전광역시 지족동(배추), 노은동(배추), 경기도 양평(배추), 경북 청도(감자, 배추, 당근), 김천(김장배추), 충북 옥천(배추) 등 전국 10여 곳에 김장배추를 심었다.
“종이 멀칭”과 “비닐 멀칭”의 시범 포 차이? :경기도 이천, 인도네시아 농업기술센터에서 2배 크기, 8~10배 수확량 차이가 났다. 수확량 40% 증가,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서 갓 배추는 46cm (비닐 22cm) 길이, 22cm (비닐 17cm) 폭의 차이를 보였다.
고온 피해 현황: 제주특별자치도 마늘(9월), 충북 괴산 옥수수 작물(24.4.18), 충남 천안시 성거읍 옥수수 작물(24.7.13), 대전광역시 유성구 옥수수 작물(24.715), 비룡동 옥수수 작물(24.7.15), 충북 보은군 옥수수 작물(24.1.17). 옥천군 배추 작물(24.9.8), 옥천군 안남면 고구마 작물(24.9.16), 고추 작물(24.9.20), 전북자치도 정읍시 배추 작물(24.9.23), 김제시 배추 작물(24.10.4), 완주군 상관면 배추밭 등의 피해와 대전광역시 팔도 김치공장의 강원도 재배 정선 배추 35%가 고사, 충북 옥천 고추. 홍성 비닐하우스 고추가 고사(비닐 안 온도 59℃~61℃; 비닐 밖 온도 37℃~38℃) 했다.
결론은 신기술 도입에 고정 관념과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보급에서 관계기관의 선도적 행정과 시장물가조정과 공정거래기능을 과학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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