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벤처기업 ㈜힐링바이오 박세준(71) 회장은 국내 건강식품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초등학교 졸업이 고작인 박 회장은 지난 2001년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211개의 발명으로 특허를 출원, 88개의 특허를 취득해 산업자원부장관상, 산업포장, 서울시환경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2009년부터 발효과학과 효소한약을 주제로 한·양방 의사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의학자나 의사들이 주목한 것은 박 회장이 개발한 ‘SJP 슈퍼유산균’이다. 이미 국내외 대학에서 임상을 통해 질병 및 암세포 억제 효과가 검증됐으며 수십 편의 관련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충청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안용근 교수에 따르면 ‘SJP 슈퍼유산균’과 동아추출물을 혼합한 제제로 16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설사, 변비 등의 증세가 개선됐다.
이밖에 지난 2012년 충북대 의대 최중국 교수는 ‘SJP슈퍼유산균’이 선천성 면역세포의 면역력을 2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으며 2011년 2월~2012년 6월 계명대 의대 임상에서는 암세포증식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 동서의학병원 박우현 교수와 독일 암전문의 칼 포스트바어 박사 등에 의해 진행된 임상에서도 암 등 다양한 질병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세준 회장은 1999년 설립한 (주)힐링바이오는 현재 신규 균주 효모 7종과 바실러스 균주 13종 등 총 20개의 미생물 특허를 보유중이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SJP 슈퍼유산균’의 임상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SJP슈퍼유산균’은 지난 2008년부터 식품에 적용돼 분말, 피부에 바르는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고 있으며 슈퍼유산균 63종의 세계 특허 출원을 통해 토종 슈퍼유산균의 세계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발효과학·효소한약 주제로
한·양방 의사들 대상으로 특강 실시 센세이션
“국민 건강 해치는 잘못된 식품정책 해결 위해
선거에 나가 강도 높게 공론화하기로 결심했다”
노벨상·정치인 도전
발명가이자 기업가로서 화려한 성공을 일군 그이지만 아직도 할 일이 남았다고 말한다.
박 회장은 “세계적인 발명인 ‘SJP 슈퍼유산균’으로 노벨상을 수상하는 것이 첫 번째 꿈이다. 그리고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2일 장남 박병희(45), 차남 박병은씨(43)와 함께 서울 용산구 힐링바이오 사옥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정치1번지’ 종로구, 병희씨는 용산구, 병은씨는 중구에 각각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회장은 ‘장 건강에 딱 좋아’라는 멘트로 TV 광고에 직접 출연해 얼굴을 알린 만큼 인지도가 다른 후보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건강식품업체 CEO답게 출마의 변도 남달랐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며 “잘못된 식품정책 해결을 위해 조선일보 등 여러 신문에 135번 전면광고를 냈는데 정치권하고 정부에서 아무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현장에서 강도 높게 공론화해 나갈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세준 회장은 이번 총선뿐 아니라 내년 대선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번 선거를 위해 ‘삼부자 질병해방’이라는 주제로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질병해방 국민행복시대 건설’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건강 후에 행복도 있고, 안보도 있고, 통일도 보장되는데 OECD회원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질병공화국으로 겉만 멀쩡하지 환자 아닌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고 메르스로 국가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며 “언제 또다시 메르스 보다 더 강력한 슈퍼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데도 국민의 건강정책을 말하는 정당과 후보는 없다”고 현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질병공화국으로 전락한 이유로 잘못된 식품정책을 꼽았다.
박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방부제, 착색제, 표백제 등 600여 종 식품첨가물이 비교적 많이 사용된 햄, 소제지 등 육류가공식품을 1급 발암물질로 발표했다”며 “방부제 등 식품첨가물이 생명의 수호천사인 유익균을 죽이거나 위축시키고 몸속에 쌓여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1급 발암물질로 평가된 것”이라면서 “1급 발암물질인 식품첨가물을 국민 한사람이 연간 24.69kg의 인스턴트식품을 통해 먹도록 허가한 잘못된 식품정책으로 비만, 아토피, 비염, 변비, 당뇨, 불임, 대장암 등 각종 질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건강한 먹거리 구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잘못된 식품정책 개혁
지난 2005년부터 병원에서 유해균으로 보고 항생제 등 약물로 죽인 장내 유익균(음식물 분해 효소)이 면역력 증강과 생명활동의 에너지라는 사실이 네이처 등 세계적인 의학저널 등을 통해 밝혀졌지만 우리 정부는 ‘식품위생법’을 들이대며 식품 광고에 질병이 예방되거나 약으로 오인하는 표현을 못 쓰게 하고 있으며 심지어 유사한 말도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 이를 위반하면 고발 등을 통해 업체의 손발을 묶어 놓고 있다는 것. 박 회장 자신도 현재 이러한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7건의 고발을 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삼류사회 불량배도 생각할 수 없는 규제로 질병 치료효능이 탁월한 신물질과 치료방법을 개발한 애국자는 범법자가 되고 국가는 OECD회원국 2배가 넘는 질병공화국이 되었다”며 “환자의 입장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병원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규제로 국민이 죽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병원을 위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짓밟는 규제는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병들어 고통 받는 환자에게, 죽어가는 사람에게 무슨 법이 필요합니까?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사람이 진짜 의사이고 부작용 없이 치료되는 물질이 진짜 약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국가에 내일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재 3세미만 영유아가 장염설사에 걸리면 100% 사망하는데 슈퍼유산균 3g만 먹이면 하룻밤에 치료 된다”며 “죽어가는 아기를 보고도 말을 못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어린이 20%가 아토피로 피가 흐르도록 긁고 부모까지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원인은 비만, 아토피, 류머티즘, 불면증, 우울증, 폐암 등 병원불치병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물질과 방법이 개발 된지 10년이 지났는데 병원을 위해 만든 휴전선 철조망보다 심한 규제로 정보를 차단해 환자가 정보를 몰라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모든 생명체는 천연영양소(식물 ‧ 동물)를 먹으면 장내유익균이 분해시킨 효소로 면역력을 유지해서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방어하고 생명의 에너지로 사용해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들이 각종 연구와 임상 등을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지만 화학물질로 뒤범벅이 된 약을 먹고 오히려 병을 키우고 있다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은 천연영양소의 분자구조만 같을 뿐 골탄 등 화학물질이므로 면역력의 도둑이라는 것.
때문에 국민을 병들게 하는 식품정책과 병원불치병 치료방법도 말 못하게 하는 규제를 개혁하면 교통사고환자와 응급환자, 수술이 불가피한 환자를 제외하면 병원을 찾을 일이 없게 되고 의료재정 1/3만으로 병원운영비와 의사를 공무원화 할 수 있다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
일례로 한국과 같이 비만과 심혈관질병으로 30~40대 사망률이 높던 쿠바가 천연물질 폴리코사놀을 무상으로 제공해 100명 중 35명이 무병장수하는 국가가 된 사례를 소개하며 슈퍼유산균을 무상제공하면 의료 보험 1/5만 납부해도 남아 국민행복시대건설은 물론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급속도로 증가하는 불임을 해결해 인구감소도 막을 수 있다는 것.
박 회장은 “종합영양소인 순수 벌꿀이 설탕보다 싼 나라가 많다며 벌꿀과 같은 건강에 유익한 전 세계 천연영양제의 수입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밀가루 등 식자재는 물론 방부제와 살균제가 첨가된 사료 수입은 통관될 수 없도록 규제해 식자재의 안전성을 높이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만약 이대로 두면 앞으로 4년 뒤 2020년 의료재정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42조 6,000억 원을 국민들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의료부담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경제 파탄 규제 개혁
박 회장이 개발한 토종 슈퍼유산균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경대학교 등의 연구기관에서 항생제와 비교 실험한 결과 공통으로 항생제보다 우수하게 평가 받았으며 이를 항생제 대체 사료로 만들어 돼지, 소, 양계농장에 공급한 결과 항생제로 불가능한 바이러스와 세균성 혼합질병까지 치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동물 임상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직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단 하나의 사명감으로 식품공장을 건설해서 제품을 생산했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식품사업을) 하고 보니 병원불치병 치료방법도 말 못하게 하는 상식이하의 규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어떤 질병도 치료된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불성설 과대광고로 식약처로부터 7번을 고발당해 주식회사 전과 2범, 대표이사 전과 5범, 광고담당직원 전과 3범이 되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알고 보니 질병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개발한 수많은 발명가가 억울하게 고발돼 전과가 누적되고 처벌수위가 높아져 부인이름으로 사업자를 변경하면 부인도 전과자가 되고 자식까지 전과자가 된 억울한 식품업자가 너무나 많았다”면서 부당한 규제로 인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규제를 집행하는 공무원은 만사에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데 10개 중 한두 개의 문제점 해결을 명분으로 8개 장점을 묵살하는 방법으로 공무를 집행하고 있어 대통령도 뜻을 마음대로 펼칠 수 없는 규제천국이 됐다”며 “그래서 박근혜대통령이 규제는 암덩어리라고 평가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짓밟는 망국규제를 청소하기 위해 삼부자가 빗자루를 들고 출사표를 던졌다”고 선거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 말은 꼭 인터뷰에 넣어 달라며 마지막말을 이어갔다.
“정부가 병원을 위한 정부가 되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부가 돼야 한다. 이 지구상에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끝이다. 그런데 국민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정부는 지금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정부가 죽는 아이들을 살려야지 그대로 방치해서 살인범이 돼서는 안 된다.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런 좋은 식품(슈퍼유산균)이 있으면 전 국민에게 알려야한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서 인류가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우리는 항생제의 남용을 막기 위해서 의학 분업까지 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선진국들에 비해서 항생제를 3배 더 사용하고 있다. 작은 병을 큰 병으로 키우는 우를 범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사람을 죽이는 제품의 규제를 철폐해 국민들이 질병으로부터 해방되는 국민행복 시대를 열아 가야 한다.”
박세준 회장은 누구?
초등학교 졸업을 끝으로 서당에서 사서삼경 한학과 서예, 동양화를 배웠다. 초등학교시절 선생님이 발명을 하면 부자가 된다는 가르침을 잊지 않고 생활용품에 불편을 느끼면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창업해서 망하면 돈 없이 돈 버는 아이디어사업으로 12번의 재기를 반복한 결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전자공학박사, 기계공학박사, 환경공학박사, 생명공학박사, 의학박사, 한의학박사, 미생물박사가 생각조차 못한 폐수처리, 공기정화, 음식물쓰레기자원화시스템 개발로 1998년 경기도시흥시 1일 100톤 음식물쓰레기자원화시설(공사금액 49억 5,000만 원) 기술공모에 응모해 대기업을 제치고 1위로 선정돼 시공해서 2001년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에서 대통령상과 서울시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 토종 슈퍼유산균을 발명해 국내와 63개국 특허를 획득하고 항생제대체 사료를 개발해 전국 수많은 양돈, 양계, 한우농장의 악취와 파리를 없앴으며 바이러스 세균 복합질병으로 폐사율 40%인 돼지농장을 15일만에 3%로 만들어 무항생제 축산사업을 선도했다. 이같은 체험을 통해 211개의 발명에 성공했고 책을 40여권이나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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