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협과 손잡고 IoT 스마트판매시스템 판로 개척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7-11-22 1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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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KT가 농협과 손잡고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을 선보인다.


K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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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T에 따르면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은 냉장·냉동 포장육인 한우, 한돈, 양념갈비 등을 소량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IoT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식육 무인 판매기다.


KT 관계자는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은 축산 농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육가공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축산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소비자는 편리하게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을 통해 포장육을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소매유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비싸게만 여겨졌던 한우·한돈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설명했따.


KT는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에 무선회선과 스마트결제시스템을 적용해 무인 판매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기존 자판기와 달리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은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고용량의 멀티미디어를 전송해야 한다.


냉장육 판매를 위한 내부온도, 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산지 가격 등락에 맞춰 소비자 가격을 신속하게 연동해야 하며 실시간으로 입고, 판매, 재고를 확인해야 하므로 끊김 없는 무선 통신이 필수적이다.


또 KT는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신용카드와 모바일 등의 결제 수단을 적용, 복지 포인트, 카드 포인트 등으로도 포장육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KT와 농협은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2020년까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2000대 가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1인 가구 밀집지역과 정육 코너가 없는 수도권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 우선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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