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서 보관한다…LGD, 65인치 롤러블 OLED 공개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7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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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서 차세대 OLED인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처음 공개한다.


7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 OLED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형태와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65인치 초고해상도(UHD 3840x2160)에 돌돌 말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어 이동과 설치가 쉽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

또 88인치 8K TV를 OLED로 구현해 전시하고,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도 음향기능을 기존 2.1채널 사운드에서 3.1채널 사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77인치 월페이퍼 TV 등 OLED의 장점을 강조한 제품도 대거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의 대표기술인 IPS는 광시야각, 고투과율, 고화질을 구현한다. 나노 사이즈의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IPS 나노컬러, 투과율을 높이고 패널에 반사되는 빛의 세기를 줄여준 U-IPS 기술을 제품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IPS를 적용한 65인치 아트글라스 TV를 비롯해 14인치, 31.5인치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를 가진 비디오월 제품을 공개해 상업용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기술을 노트북, 모니터 등 LCD 제품에도 확장 적용했다. 별도의 스피커가 아니라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현장감은 물론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제품들을 제안해왔다”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OLED시장뿐 아니라 기존 LCD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의 기대에 선제 대응하며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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