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엄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보험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하고 Top Picks으로 DB손해보험, 삼성화재, 삼성생명DB을 제시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20일 “비중확대’로 보험 업종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Top Picks는 제도 변경에 따른 자본 영향이 적은 DB손해보험, 자본력이 우수한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도 및 금리 환경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가치 훼손 없이도 자본 여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종목들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금리 상승으로 제도 변화에 대한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IFRS17 도입에 따른 준비금 적립 부담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 힘입어 커버리지 생명보험사 평균 이차역마진이 2016년 –0.9%p에서 3Q17 -0.6%p로 개선되는 등 펀더멘털도 개선되는 추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여전히 K-ICS 제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금리 우상향의 지속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겠다. 업종 전 반적 환경 변화에 따라 자본 여력이 우수한 종목들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금리 상승 모멘텀에 힘입어 밸류에이션의 Re-rating이 전망된다”며 “최근 시장 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18F PBR 0.9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 과거 금 리 하락기(2014-2016) 평균 PBR이 1.0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생명보험사들의 상장 이래 첫 금리 상승 사이클의 초입이다. 유례 없는 금리 상 승 모멘텀을 기대해 볼 타이밍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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