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손흥민 효과' 유튜브 광고 1천만뷰 돌파..."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주효"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8-07-09 18: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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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newsis)

[일요주간=김완재 기지]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9일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만든 그룹 광고가 약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7일부터 텔레비전, 극장,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손 선수와 함께한 ‘함께가 힘이다, 하나가 힘이다’라는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인 유튜브에서 9일 기준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금융권 광고로서는 최초의 기록으로, 하나금융 측은 “인기 아이돌 가수를 모델로 세운 광고보다도 최단기간에 세운 기록이다”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팀의 투혼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스포츠 스타이자 국가대표 선수인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국내외의 폭넓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선택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손흥민 광고는 30초 길이의 영상 광고를 끝까지 자발적으로 시청한 시청자의 비중이 유튜브의 다른 광고 캠페인 대비 1.5~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며 이번 광고의 반응이 역대 광고 대비 유독 빠르고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이번 광고에서는 10~20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고등래퍼’ 김하온의 자작곡이 배경음악(BGM)으로 활용됐다. 이 전략은 다양한 연령층의 반응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하온과의 콜라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KEB하나은행 광고 역시 유튜브 내에서 38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손흥민 광고의 준비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SNS에서 호평을 보이고 있다. 광고 제작할 때의 손흥민 선수 플레이 장면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 실제 경기에서의 플레이와 유사하다는 반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한국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유튜브 영상 시청 1000만뷰 돌파를 기념해 특별 감사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벤트 담청자에게는 광고 촬영 당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의상과 직접 신고 뛰었던 운동화, 싸인볼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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