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news/data/20181217/p179569906421161_369.jpg)
금융감독원과 SK텔레콤이 보싱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감원과 SK텔레콤은 17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18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3.7%가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과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여부 판단이 가능해 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금감원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SK텔레콤에 보이스피싱 사기범 음성 데이터인 '그놈 목소리'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음성통화 내용으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 탐지해서 사용자에게 이를 알리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금감원과 SK텔레콤은 내년 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수헌 금감원 국장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이뤄지는 통화 단계에서 AI기술을 적용하면 피해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은 "앞으로도 ICT 기술 활용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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