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인텔]](/news/data/20190108/p179569946708098_225.jpg)
[일요주간=이상현 기자] 인텔과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운동선수 트래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인텔과 알리바바는 8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쇼 'CES 2019' 개막 전날 이 같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과 그 이후에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이 기술은 AI 딥러닝 알고리즘과 컴퓨터 비전이 조합돼 코치와 트레이너를 정교한 실시간 생체역학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3D 메시(3D Mesh)를 만든다.
이는 특별한 센서나 수트를 사용하지 않고 다수의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가능하다. 코치와 트레이너들은 데이터로 선수의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트레이닝을 향상시킬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
인텔과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 기술은 향상된 포즈 모델링 기술과 운동선수 움직임의 생체역학성을 분석하도록 설계된 다른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선수의 퍼포먼스는 보통 비디오 카메라로 캡처하고, AI 알고리즘이 강력한 컴퓨트 파워와 적용돼 퍼포먼스의 디지털 모델이 생성된다. 이러한 디지털 모델은 여러 방식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나빈 셰노이(Navin Shenoy) 인텔 데이터 센터 그룹 총괄 부사장은 "인텔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 최적화된 3D 선수 트래킹(3D Athlete Tracking)이라는 새로운 기술 컨셉을 개발했다"며 "선수들의 영상 분석에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훈련 과정 개선에 기여하고 실제 경기 도중 관객들의 경험을 증강할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선수의 트레이닝 툴로써 굉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방송진행자들이 비디오 즉시 재생 중 분석, 구별 및 하이라이트 부분 재확인 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구현해 팬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는 방식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텅(Chris Tung) 알리바바 CMO는 "알리바바는 최초의 AI 기반 3D 선수 트래킹 기술에서 인텔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리바바는 이러한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스포츠 미디어와 방송 산업을 변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계속해 업계 리더와 협력을 맺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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