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남훈 기자]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창업을 지원하는 종합공간 '오픈스퀘어-D'가 대전에 문을 연다. 서울, 부산, 강원에 이어 네 번째다.
공공데이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창업 진흥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표방하는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는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종합공간 '오픈스퀘어-D 대전'을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스퀘어-D(Open Square-D)'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통합(One-Stop) 지원센터다.
![[제공=행정자치부]](/news/data/20190115/p179569960608614_399.jpg)
'오픈스퀘어-D 대전'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9층, 151.85㎡(45평) 규모의 공간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스퀘어-D'와 협력해 공공데이터 활용 실습 교육, 자문상담(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입주공간·데이터 제공,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제공=행정자치부]](/news/data/20190115/p179569960608614_952.jpg)
16일 개소식에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확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소통협의체인 오픈데이터포럼(Open Data Forum : ODF, 운영위원장 윤종수)과 함께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진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등 최신 국내외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데이터 활용 새싹기업(스타트업)이 겪는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의 애로사항 및 정책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 관련 신규 서비스,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등 인공지능 도입과 전망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전 지역에 전국에서 네 번째로 '오픈스퀘어-D'를 개소하게 된 것은 공공데이터가 지역 창업의 핵심원천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며 "공공데이터가 데이터 경제 시대에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공공데이터 관련 창업 붐이 전국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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