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 원플러스 노드와 같은 센서, 뛰어난 카메라 성능 보여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5 0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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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전문매체 판드로이드 자체 테스트 결과 월등해
48MP의 메인 카메라 센서는 같지만 퀄러티 차이 커
▲ 원플러스 노드와 LG벨벳의 역광 인물사진 비교 (사진 =판드로이드)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해외 전문매체들은 새로운 신제품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앞다투어 성능 비교를 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보급형 가격의 플래그십 기종으로 내놓은 원플러스 노드(Oneplus Nord)는 국내에서는 미출시 제품이지만 해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디오의 경우 탁월한 결과를 표시하지만 사진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국내에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은 물방울 카메라의 LG벨벳과의 비교 사진은 이런 한계와 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사진을 살펴보며 어떤 점에서 어떤 차이가 발생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실제로 인물 사진의 경우 역광 환경내에서는 빛의 처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이들 두 제품은 모두 동일한 48MP의 메인 센서를 장착하고 있는데 두 장의 사진에서 표시되듯 결과는 상당히 다르다. 

 

인물의 얼굴부분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원플러스 노드와 LG벨벳의 석양 사진 비교 (사진 =판드로이드)

 

풍경 사진 역시 미묘하지만 확실한 차이를 표시한다.

 

왼편의 사진만 놓고 본다면 괜찮아 보이지만 노을 주변의 해무리가 눈에 거슬린다. 또한 노란색의 노을 분위기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른쪽 LG 벨벳 사진에서는 해무리가 없이 깔끔하게 처리된 것은 물론 적당한 오렌지 톤이 반영되어 촬영한 시간대에 맞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담아 냈다. 

 

▲ 원플러스 노드와 LG벨벳의 실내 정물 사진 비교 (사진 =판드로이드)

 

원플러스 노드가 가장 많이 지적받은 것은 저조도 환경에서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하는데도 흔들림이 크다는 점이다.

 

왼편의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 떨림이 발생해서 화병 하단의 다양한 오브젝트나 컬러를 제대로 담지 못했다. 

 

반면 오른쪽 사진에서는 작고 다양한 원형이 하나하나 뭉개지지 않고 그대로 표시된 것은 물론 뒤쪽의 화분과도 거리감을 표시하는데 성공적이다.

 

뒤편의 피사체를 흐릿하게 담아내는 블러(blur) 기능은 스마트폰의 인물 사진에서 주로 활용되는 기능이지만 LG벨벳은 이를 제대로 반영하여 인물이 아닌 오브젝트에서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 원플러스 노드와 LG벨벳의 야간 사진 비교 (사진 =판드로이드)

 

마지막 사진은 야간에 촬영한 것으로 왼쪽의 원플러스 노드는 기본적으로 밝은 톤으로 처리해서 스마트폰 특유의 색상 표현이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반면 오른쪽은 간판 위 조형물이 다소 하늘에 묻히긴 했지만 네온사인의 컬러가 레드로 잘 표현되고 주변의 조명과 확실하게 구분된 모습이다. 한편 하단부의 미국기의 레드 컬러도 입체감있게 표시됐다.

 

48MP의 센서는 지난 2년간 가장 널리 사용된 카메라 모듈의 표준타입이다. 

 

후면 메인 카메라 센서로 사용되며 여러 제조사 제품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센서 크기와 품질은 같더라도 소프트웨어 설정에 따라 기능을 100퍼센터 끌어내는지 여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비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하겠다. 

 

한편, 판드로이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발표된 2007년 1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문 소식을 전하는 최초의 매체로 알려졌다. 현재는 8명의 전문 기자가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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