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어부바 멘토링' 본격 추진, 9년간 3만 2천명 아동에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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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대전 신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25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왼쪽부터 신협사회공헌재단 박규희 부문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지난 16일 전국 6000여 명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7억 8000만 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며 ‘2025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 신협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5년에는 전국 237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이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한 맞춤형 멘토링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신협 임직원들은 멘토로 나서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 신협 견학, 전통시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협동과 경제의 가치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900명의 멘토가 5850명의 멘티와 함께 1551회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신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양질의 교육’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9년 간 약 3만 2000명의 아동에게 포용적이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 역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6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아동·청소년 이해와 효과적인 대화법, 관계 형성, 실전 금융교육 노하우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도를 높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3·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우수 활동기관 시상식도 열렸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호성신협, 한라신협, 여흥신협, 천안우리신협이 수상했으며, 신협중앙회장표창은 미추홀신협, 주성신협, 경일신협, 전평신협, 신우신협, 달구벌신협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천안우리신협, 전주덕진신협, 선린신협, 세종우리신협, 금천신협, 한라신협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규희 신협사회공헌재단 부문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는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교육 사회공헌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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