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기부
![]() |
▲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긴급재난 의료지원 협약’에 따라 4월 1일부터 7일까지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서 의료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재난 시 신속한 의료지원, 이재민 지원, 공동 교육·훈련 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복구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으며 해당 기금은 의료·생계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료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난 의료 대응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의료계와의 협력은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명 보호와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보건의료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현재까지 44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급식·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약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했으며 의료 지원뿐 아니라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소방관 및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밥차’ 급식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