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재단 후원으로 앱 개발·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 예방사업 전개
▲ 7월 23일(수),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화상예방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협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신협재단)은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대표 설수진, 이하 베스티안재단)와 함께 지난 23일 화상예방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재단 김윤식 이사장과 베스티안재단 설수진 대표가 참석해, 지난 2020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노인 화상예방교육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협재단과 베스티안재단의 협력은 2020년 저소득 화상환자 및 소방관을 지원하는 ‘S.A.V.E 캠페인’ 후원(3000만 원)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같은 해 화상환자 11명에게 총 35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고, 2022년에는 양 기관이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인 화상예방교육 등 관련 사업에 1억 7000만 원을 추가로 후원했다. 이로 인해 전국 노인 및 관련 종사자 약 26만 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2022년부터 신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노인 화상예방교육 사업은 기존의 대면 교육을 포함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화상예방 전문인력 양성, 교육용 워크북과 교안 개발, 교육 영상 제작,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그리고 노인 화상예방교육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자 대상 안전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노인 화상은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는 만큼,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 화상예방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재단의 후원을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노인 화상예방교육 사업은 그 효과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 전문 의료기관인 베스티안병원을 모체로,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를 위한 의료비·생계비 지원, 화상예방교육 등 복지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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