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 통해 독립운동가들 대상 명예 졸업앨범 기증

일요주간 / 기사승인 : 2023-11-06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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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빙그레 제공

 

[일요주간 = 일요주간] 빙그레는 최근 열린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 독립운동가를 기린 명예 졸업앨범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했다. 

 

빙그레는 이 명예 졸업앨범을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생독립운동 참여 학교 재학생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올해 8월 빙그레는 광복절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을 진행하며 퇴학과 정학을 당한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관심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캠페인은 공개된 직후 언론사,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돼 단 한 주만에 조회수 1200만 이상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로부터 제공받은 학생 독립운동가 명단을 기반으로 캠페인 대상자를 선정했고 이후 학생 독립운동가의 생전 사진을 AI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복원했다. 그 결과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학창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이 복원돼 졸업앨범과 졸업장으로 제작됐으며 이는 졸업식 현장에서 학생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수여됐다.

졸업앨범에는 졸업사진 뿐 아니라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와 의의, 후손 인터뷰 등이 함께 수록돼 이를 통해 학생독립운동을 널리 알리는 도서로 제작됐다. 빙그레는 이 졸업앨범을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이달 중에 전국의 도서관, 학교,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졸업앨범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용산구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독립운동에 대한 국민적인 존경심이 더욱 높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서 김구재단을 설립하고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서거 후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했다. 또한 그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과 독립기념관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빙그레는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연례적으로 제작해 독립운동정신을 고취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공익재단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 총 360명에게 장학금 4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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