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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혁신도시 준공10주년 행사’ 성료(사진=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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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혁신도시 준공10주년 행사’ 성료(사진=김천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혁신도시 준공 10주년을 기념해 15일 율곡동 일원에서 진행한 ‘타임캡슐 개봉행사’와 ‘K-INNO 페스타’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혁신도시의 발전을 되돌아보고,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시작은 2016년 매설된 타임캡슐 개봉으로 진행됐다. 김천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의 상징물과 기록물이 공개되며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되짚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한 기관 관계자는 “타임캡슐 속 물품을 직접 확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다음 개봉 때에는 더 발전한 혁신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캡슐 행사 이후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국전력기술 앞마당에서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가 열려 샤인머스캣, 전통주, 디저트, 수공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였다. 다수의 푸드트럭과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하이트진로와 빙그레가 후원한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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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혁신도시 준공10주년 행사’ 성료(사진=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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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혁신도시 준공10주년 행사’ 성료(사진=김천시) |
무대 공연도 행사 주제 ‘상생’에 맞춰 지역과 기관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율곡중학교 오케스트라와 율곡고등학교 밴드, 공공기관 임직원 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K-INNO 페스타 메인 무대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신인선과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공연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행사가 매년 이어진다면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협조해 주신 공공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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