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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팡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입점 첫해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내수 둔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쿠팡의 강력한 고객 기반과 다양한 지원 정책 덕분에 ‘인생 2막’을 시작한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마켓플레이스에서 새롭게 도전한 소상공인들이 입점 직후 매출을 빠르게 늘리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우고 있다. 기존 직장을 정리하거나 재창업을 통해 소비재 판매에 뛰어든 이들이 쿠팡의 2340만 활성 고객과 무료 노출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매출을 확대하는 추세다.
쿠팡은 22일 발표에서, 입점 첫해 매출 12억 원 이상을 기록한 판매자 수가 1년 새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2023년 1~2억 매출을 낸 판매자가 10명이었다면, 지난해에는 12명 이상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2억 원 이상 매출 판매자 역시 1년 만에 19% 이상 증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약 1억 9900만 원이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 상당수가 단일 채널로 이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의 반찬가게 ‘소이반’은 지난해 11월 쿠팡 입점 후 5개월 만에 월 매출 3900만 원을 기록하며 9배 이상 매출을 키웠다.
이루다 대표는 “쿠팡에서는 소기업도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20년간 의류 판매를 하다 중단한 뒤 어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한 새우장 개발로 재도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이반은 식재료 공급 지역을 확대하고 파주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올해 안에 전복장, 꽃게장 등 제품군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구 북구의 ‘티라노축산’은 지난해 10월 입점 후 월 매출 6700만 원을 돌파했다. 권수영 대표는 “10년간 쇼핑몰에서 근무하다 창업했으며, 3040대 단골 고객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시’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소상공인이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소상공인 판촉 기획전 ‘착한상점’ 운영, 익일 정산 가능한 ‘셀러월렛’ 서비스, 그리고 무료 노출 프로모션 등이 꼽힌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설 기획전으로,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와 함께 쿠팡 메인 화면에 노출된다.
권 대표는 “추가 비용 없는 무료 노출 덕분에 다양한 기획전에 노출 기회를 얻고 있고, 셀러월렛 덕분에 익일 정산으로 신속한 식재료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배송, 로켓그로스 등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은 2023년 기준 23만 명에 달하며, 거래액은 12조 원에 이른다. 이 중 75% 이상이 지방 판매자로, 쿠팡을 통한 판로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쿠팡은 정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방 농가, 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첫해부터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룩한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늘고 있다”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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