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능·초공간·초정밀' 6G 핵심기술 선점에 2200억원 투입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1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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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 확보 위한 기틀 닦고 핵심 장비와 부품 국산화 위한 기반 마련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일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6세대(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열고 ‘6세대(6G) 연구개발(R&D)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6G 연구개발 실행계획에는 세계 최고 6G 기술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분야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허 선점 ▲연구·산업 기반조성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이 담겼다.

우선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민간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6대 중점 분야 10대 전략 기술에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올해 기준 총 179억원(12개 과제)을 투자하기로 했다. 

 

▲ 6세대 시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초공간 위성통신 개념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6G 시대에는 이동 중인 비행체(플라잉카·드론 등)와 해상·재난지역 등에서도 Gbps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위성망·지상망의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성·지상 간 통합 접속기술을 개발하고, 2031년까지 총 14기의 검증용·실증용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의 이행도 병행해 추진한다.

올해는 각 6G 핵심 분야별 기술요구 사항을 정립하고 요소 기술을 설계하는 등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틀을 닦고 핵심 장비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 해외 주요국들과 공조체계 마련을 위해 국가 주도의 6G를 선제 연구 중인 미국(NSF), 중국(CAICT), 핀란드(오울루대) 등과 6G 핵심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와 6G 주파수의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6G 국제표준화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TU) 6G 비전그룹 작업 의장과 3GPP RAN1(물리계층) 의장에 진출한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표준화의 밑그림 격인 6G 비전 정립단계부터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아울러 특허청과 협력해 선정한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6G 핵심기술(2건·2020년 선정)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연구개발 자금과 특허 확보 전략지도를 묶음으로 지원하고 내년도 패키지 지원을 위한 기술 분야도 추가로 선정, 사전에 전략지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튼튼한 연구·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3개 대학 내 6G 연구센터를 지정·운영하면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유도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국내 대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를 확대해 실무인력의 66G 역량 강화도 촉진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만큼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6세대 시대에도 국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함께 과감하고 도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해 6세대 준비 초기 단계부터 국제 협업을 추진하고, 관계부처와 대·중소기업과도 긴밀히 협력해 우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강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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