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1월 서울서 개막...디자인이 일상과 만나는 축제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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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디자인 문화 콘텐츠 전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1월 12일~16일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 23년간 141만여명 관람객, 3,200여개 브랜드와 5,60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
▲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디자인하우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국내외 디자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9월 30일까지 1차 얼리버드 티켓 판매와 참가 브랜드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197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23회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41만 명, 참여 브랜드 3,200여 개, 디자이너 5,600여 명을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문화 콘텐츠 전시다. 국내외 대표 디자인 기업과 글로벌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전시는 ‘길찾기(Wayfinding)’를 주제로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자이너와 관람객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창의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무대로 꾸려진다.

특히 올해는 전시 카테고리를 전면 개편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기존 ‘프로덕트 디자인’, ‘ESG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재정립하고, 기술·지속가능성·수공예·브랜딩·비주얼·창작 지원 등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다섯 개의 신규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3D·AI·친환경 솔루션을 담은 ‘뉴 아틀리에(New Atelier)’, ▲가구·세라믹·패브릭 중심의 ‘디자인&크래프트 무브먼트’,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을 다루는 ‘브랜드 유니버스’, ▲일러스트·타이포그래피·굿즈·캐릭터를 아우르는 ‘포스터 컬처’, ▲디자이너 성장과 유통을 지원하는 ‘디자인 엔진’이 그것이다. 단순한 분류 조정이 아닌, 최신 글로벌 디자인 담론을 반영한 전략적 개편으로 평가된다.

전시 구성도 다채롭다. 월간 디자인이 특별 선정한 20팀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디자인 스페셜리스트’ 기획관을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브랜딩하는 글로벌 육성 플랫폼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브랜드’ 전시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11월 1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내외 연사가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리며, 참가 브랜드를 위한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 기회도 제공된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정상가 대비 33% 할인된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제품·공예·일러스트·미디어 등 창조 산업 전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작가, 기업, 기관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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