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위, 화재 위험 없는 흐름전지 기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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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VRFB)-ESS 기술 기반으로 기존 주유소를 전기 주유소로 개조 솔루션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컴퍼니위가 전기차 충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23일 컴퍼니위에 따르면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VRFB)-ESS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주유소를 전기 주유소로 개조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부족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흐름전지 전문 회사인 V-FLOW TECH와 협력관계를 구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기술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존 주유소를 활용하는 지능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한다.  

 

▲ 지능형 전기 주유소 개념도. (사진=컴퍼니위)

흐름 전지는 최근 화재 등의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문제점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양극·음극 전해질로 바나듐을 사용하는 흐름전지는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없고 충전 후 방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2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컴퍼니위는 이러한 흐름전지를 활용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전기 주유소 최적 모델을 개발한다.

컴퍼니위는 “V-Flow Tech는 이공계 분야 세계적 명문 대학인 난양공대에서 스핀오프(Spin-off) 된 회사로 국내 흐름 전지 제품보다 높은 효율과 수명, 넓은 동작 온도를 가진 흐름전지 제품을 갖고 있다”며 “다수의 원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저유탱크 ESS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컴퍼니위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 생산과 전력거래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에너지 플랫폼 솔루션 업체다. 40MWh 규모의 ESS용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실적, 분산전원 전력거래시스템 구축 등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위재우 컴퍼니위 대표는 “사실상 휴폐업 단계에 속한 한계 주유소를 대상으로 전기 주유소로서의 새로운 전환 기회를 창출해 가치 상승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주유소 사업은 수익성 악화로 한계 상태에 이른 주유소가 증가하고 있다. 정유사들이 운영·유지비가 높은 직영주유소를 축소 또는 매각하고 운영을 위임하는 자영주유소로 유통망을 유지하는 추세다. 또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충전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 정유사들은 기존 주유소의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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