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9월 26~28일 경상감영공원서 3일간 개최

▲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사진=상주시)

▲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사진=상주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축제는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을 슬로건으로 상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도시 브랜드를 결합한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세계모자전시관, MLB 모자 특별전, 모자 조형물, 올해의 모자, 모자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방문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돌이게임, 모자올림픽,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돌이 도전HAT’과 거리 퍼레이드는 전국 규모로 확대됐으며, 농·특산물 명품관도 새로 마련돼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나선다.

축제의 시작은 25일 오후 6시 도심 퍼레이드와 도심파티로 열린다. 상주여중에서 출발해 서문사거리와 패션거리를 연결하는 모자 퍼레이드에는 시민단체, 대학생, 외국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모자와 의상을 착용하고 행진하며, 이후 도심에서는 YB와 박서진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도심파티가 이어진다. 

▲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사진=상주시)

▲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사진=상주시)

개막식은 26일 진행되며, 모자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800대 이상의 드론 라이트쇼,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후 김용빈, 천록담, 오유진, 방주연 등 출연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3회를 맞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더욱 다채롭고 편리하며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모자를 매개로 한 독창적 콘텐츠를 통해 K-컬처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상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시내와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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