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억돋는 '스피드 010' 레트로 케이스 출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2 13: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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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스피드 010' 카피 문구 활용한 3가지 로고 타입의 폰케이스
▲레트로 디자인의 스피드 010 로고 버전의 폰케이스 (이미지=SK텔레콤)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SK텔레콤은 MZ세대의 트렌드인 레트로(Retro, 복고)를 반영해 전세대에 친숙한 1990~2000년대 SKT 브랜드 로고로 디자인된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2G 휴대폰을 선보였던 SK텔레콤은 당시 '스피드 010'이라는 카피 문구를 앞세워 홍보를 했다. 최근 다수의 장수 브랜드들이 과거의 로고와 광고를 이용해 다양한 문화용품을 만드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로 카카오 메이커스와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받는 소주, 밀가루, 음료 브랜드를 소비하며 즐기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레트로 액세서리 중 폰케이스는 볼드한 폰트와 빈티지한 채도를 그대로 살려 '스피드 010'를 후면에 프린트했고, 3가지 레크로 디자인으로 선택 가능하다.

 

▲레트로 디자인의 스피드 010 로고 버전의 폰케이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1984년 설립 후 1위 이동통신 기업으로 인정받는 데 큰 역할을 한 인기 브랜드들을 다수 활용했으며, 대표적으로 1997년 SK텔레콤으로 사명 변경과 동시에 선보인 대표 브랜드 SPEED, 1999년 신세대를 위한 신개념 이동전화 브랜드 TTL, 2001년 청소년 전용 브랜드 ‘ting(팅)’, 2002년 모바일 멀티미디어 브랜드 ‘june(준)’ 등이 대상이다.

레트로 액세서리는 스마트폰 케이스 10종,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5종, 스트랩(끈) 2종으로 SK텔레콤의 친숙한 브랜드들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아이폰12, 아이폰11, 아이폰SE, LG벨벳 등 대표 스마트폰 기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소비의 중심을 이루는 MZ세대를 공략하는 레트로 트렌드는 스마트폰 관련 액세서리뿐 아니라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한층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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