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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가 참석한 PCIM Europe 2025 전시회의 KCC 부스 현장 사진(사진=KCC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KCC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전자 전시회 ‘PCIM Europe 2025’에 참가해, 전력반도체를 위한 첨단 소재와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및 산업용 고전력 반도체에 적합한 세라믹 기판, EMC(반도체 봉지재), 방열 실리콘 등 핵심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계 3대 실리콘 소재 기업 중 하나이자 KCC의 자회사인 모멘티브(Momentive)와 공동 참가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양사는 파워모듈(Power Module) 및 고전력 반도체용 세라믹 기판, EMC, 실리콘 소재를 통합 제공하며,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KCC의 대표 전시 제품인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은 세라믹과 구리 회로 간 접합력을 향상시켜 고출력 반도체에 최적화된 내열성과 기계적 강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DCB(Direct Copper Bonding) 기판 등 다양한 세라믹 제품군이 함께 소개됐다.
반도체의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 중인 EMC 소재도 주목을 받았다. KCC는 고집적·고밀도 반도체 패키지에 적합한 고신뢰성·고열전도성 봉지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EMC 제품을 선보였다.
모멘티브는 전력반도체 및 E-mobility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고기능 실리콘 소재를 전시했으며, 특히 파워모듈용 실리콘겔 제품에 대한 소개에 집중했다.
KCC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반도체 핵심 소재와 실리콘 기술을 융합한 독자적인 통합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제안하며, 전력반도체 및 E-mobility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당사는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와 실리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리콘-반도체 소재 통합 공급사로서의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멘티브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The Battery Show Europe 2025’에도 참가해 KCC의 전력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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