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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CC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KCC가 전라북도 진안군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흰마실’에 쿨루프 도장과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며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KCC(대표 정재훈)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사)미래환경협회 및 흰마실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KCC는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건물 내외부에 쿨루프 기능성 도료를 적용하고, 내부에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을 도입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건물 외부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기존 옥상의 낡은 페인트를 제거하고, 차열 페인트인 ‘스포탄 상도(에너지)’를 활용한 쿨루프(Cool Roof) 시공을 진행했다. 이 도장은 태양열을 반사해 지붕 및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탄 상도(에너지)’는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로부터 차열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제품으로, 콘크리트와 철재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 가능하다. 내후성이 뛰어나 상업 및 산업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 적합하며, 작업성 또한 우수해 일반인도 붓을 이용해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건물 내부 계단 벽면과 출입구에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돼 층별 구분과 비상구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색각 이상자,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나 정확하게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디자인으로,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다.
KCC는 향후에도 전국 각지의 사업장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사 업역과 연계한 페인트, 건자재 등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할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흰마실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노인정, 어린이집, 버스정류장, 과속방지시설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공복지시설과 안전 인프라에 대한 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KCC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들이 모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는 (사)미래환경협회와 함께 강원 고성군 일대에 나무 2000그루를 심는 숲 살리기 활동과 서울 우면산·청룡산 유아숲 체험원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며, 환경과의 공존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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