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회원사 등급화로 품질, 서비스 차별화… 카드사 제휴로 금융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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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중심으로 고급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유통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KCC는 최근 우수 창호 대리점 30곳을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 신규 회원사로 인증하고 클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리뉴얼했다. 이로써 전국 이맥스 클럽 인증 대리점은 총 128곳으로 확대됐다.
‘유통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 사후 서비스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증은 최초 승인뿐 아니라 정기적인 사후 평가를 통해 지속 관리되며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대리점 선택 기준을, 대리점에는 품질 향상과 영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KCC는 정방형 구조의 심볼로 창호의 안정성과 시공 신뢰를 시각화하고 유입되는 빛의 흐름을 이미지화해 투명한 유통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새로운 BI는 KCC의 신뢰와 전문성을 강조하는 블루 컬러를 기본으로 한다.
소비자 금융 혜택도 확대된다. KCC는 기존 삼성·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오는 5월부터 롯데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종료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이후 증가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또한 KCC는 회원 대리점을 플래티넘(Platinum)과 스타(Star)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본사의 지원을 차등화해 가공 품질과 A/S 만족도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대리점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마케팅 및 사업 전략을 논의하며 상생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호영 KCC 창호사업부장은 “창호는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마음 편히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와 KCC 이맥스 클럽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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