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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CC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젊은 도료 대리점 대표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KCC는 최근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2공장에서 ‘2025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예비 경영주 워크숍’을 개최하고, AI 기반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과 신제품 교육, 공장 견학, 실무 중심의 법률 교육 등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비 경영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미래 유통 파트너와의 상생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실습을 대폭 늘리고,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법규 관련 이론 교육을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대표들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캔(In-can)’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을 비롯해 인캔 토털 솔루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얇은 도막 두께를 자랑하는 내화 도료 ‘화이어마스크’와 금속 느낌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탈릭 도료 ‘숲으로 메탈릭’ 등 신제품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KCC의 도료 제조 공정과 물류 프로세스를 견학했으며, 색조를 구현하는 조색의 원리와 인캔 기기 관리 방법, 그리고 그레이코(Graco)사의 도장 장비 등을 활용해 제품과 기술,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본사 및 공장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본사의 입장과 방향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특히 워크숍 현장에서는 AI 기반 인캔 시스템인 ‘KCC Smart 2.0’의 장점과 활용법이 큰 관심을 모았다. ‘KCC Smart 2.0’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색해 제공할 수 있는 AI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으로, 소량 다품종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조색 시간이 대폭 단축돼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장 작업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초격차 기술 기반 신제품들 역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CC의 제조 과정과 업무 프로세스, 장비 운용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주2공장에서 진행된 공장 견학에서는 KCC가 보유한 첨단 도료 생산 기술과 물류 시스템, 인캔 기기 관리 노하우 등을 소개하며,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한국그레이코와 협업해 도장 장비 사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페인트부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KCC의 토털 도장 솔루션이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대리점 운영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인사·노무 관련 핵심 내용을 외부 전문가가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근로계약 작성 방법, 임금명세서 발급, 산재 예방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제공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예비 경영주는 “본사와 직접 소통하면서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젊은 경영주들이 시장 변화와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현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권역별 우수 대리점 세미나와 상생 간담회 등을 정례화해 현장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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