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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 옵틱의 새 렌즈, 리디스(Lydith) 30mm F3.5 II (사진=메이어 옵틱) |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독일의 광학기기 제조 브랜드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Meyer Optik Gorlitz)'가 풀프레임 카메라를 위한 리디스(Lydith) 30mm F3.5 II 렌즈를 선보였다.
메이어 옵틱의 렌즈들은 칼 짜이즈와 비해도 좋을만큼 선예도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보케로 예술성 있는 배경 처리가 가능해 사용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에 선보인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의 리디스 30mm F3.5 II는 새로운 단렌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mm F3.5는 2017년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였던 모델과 이름은 같지만, 이번 버전은 완전히 새로운 광학 디자인과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또 구모델과 마찬가지로 리디스 30mm F3.5 II는 1964년에 출시됐던 리디스 렌즈에 기반을 두고 있다.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 브랜드의 새로운 소유주인 OPC 옵틱스는 정확한 광학 구성은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과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5군 5매의 구성일 것이다.
리디스 30mm F3.5 II는 최소 초점 거리가 15cm이고, 조리개는 F3.5-16까지 가능하며 필터 지름은 52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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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스(Lydith) 30mm F3.5 II로 촬영한 샘플 사진 (사진=메이어 옵틱) |
또 캐논 EF를 비롯해 후지 X, Leica L마운트, Leica M, M42, MFT, 니콘 F, 펜탁스 K, 소니 E마운트를 포함한 다양한 풀 프레임과 APS-C 렌즈 마운트가 제공된다.
한편 독일 명품 렌즈 '메이어 옵틱 괴를리츠'는 1896년 설립되었고, 1960년대 보케 효과가 뛰어나 당시 사진가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트리오플랜 렌즈를 다시 개발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펀딩을 2016년 시작했다. 후에 렌즈의 성능이 문제가 되어 파산에 이르렀고 현재 OPC 옵틱스에서 인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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