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유소년 선수 지원 “KBO레전드 최동원 선수의 뜻 기리겠다”

성지온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1 1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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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와 고(故) 최동원 선수 유가족이 함께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한 지원금 마련
- 부산 사직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전달식 진행, 후원금은 장비 구입 등 야구교실 운영비로 사용
- 컴투스, “최동원 선수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이어 나갈 것”
▲ 컴투스와 고(故) 최동원 선수 유가족으로 구성된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구장 최동원 선수 동상 앞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금 전달 행사를 열었다. <사진=컴투스 제공>

 

[일요주간 = 성지온 기자] 컴투스와 고(故) 최동원 선수 유가족이 유소년 선수 후원을 위해 뭉쳤다. 

 

컴투스와 고(故) 최동원 선수 유가족으로 구성된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구장 최동원 선수 동상 앞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금 전달 행사를 열었다. 컴투스와 최동원 유가족이 전달한 이번 후원금은 최동원 야구 교실의 장비 구입, 선수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최 선수 정신을 되새기고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야구계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최동원 기업사념회는 지난 2015년부터 우수한 야구 유망주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최동원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구 교실에는 재능 있지만 경제적으로 불우한 계층의 어린이에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지역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다양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컴투스는 신작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2(이하 컴프야V22)의 소개 영상을 통해 메타휴먼 기술로 구현된 최동원 선수를 등장 시킨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존경받는 대투수 최동원 선수의 뜻을 이어받아 장차 야구계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되고자 이번 후원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컴투스는 재능 있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원 선수의 아내 신현주 씨도 “아이 아빠의 예전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남편을 추억하는 사람들과 좋은 일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기를 바라던 남편의 뜻을 기려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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