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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M이 B&C 및 영산글로넷과 MOU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왼쪽부터 영산글로넷 정찬범 사장, KGM 황기영 대표이사,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B&C Manufacturing Group) 브루크(Mr. Bruk) 대표이사(사진=KGM) |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사업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KGM은 현지 기업 B&C 매뉴팩처링 그룹(B&C Manufacturing Group) 및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협력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B&C 및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B&C 브루크(Mr. Bruk)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Mr. Kefelegn Amtataw Wurgat)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전권공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을 조립·생산할 KD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B&C는 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 건설을 맡는다.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건설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GM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연간 1000여 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차량의 판매 범위도 에티오피아에 국한하지 않는다. B&C는 현지에서 생산된 KGM 차량을 에티오피아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동시에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KGM은 에티오피아 KD 사업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내 생산 및 판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 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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