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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친화 최고기업 표창장과 상패 모습.(사진=매일유업)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매일유업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 참여해 올해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식품업계 최초로 2009년 가족친화 기업으로 선정됐고 이후에도 14년 간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 12월에도 재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매일유업은 임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에 함께 동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 이후 15년 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 친화적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일유업의 가족친화경영은 임직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기까지 함께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Parenting Companionship)'을 강조한다.
임신·출산을 위해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 원(횟수 무제한) ▲출산 축하금 지원 및 1년간 200만 원 상당의 분유 제품 지원 ▲임신 및 자녀의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을 제공한다.
자녀의 생애주기별 양육지원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학자금 및 학습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 자녀의 경우 연간 반기별 350만 원을 지급한다.
자녀단체보험 가입과 장애의료비 혹은 재활교육비가 필요할 경우에도 만 18세까지 연간 200만 원을 지급한다.
부모가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근무제도와 환경 구축으로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월 2회 패밀리데이를 도입했다. 패밀리데이는 금요일로 1시간 단축근무를 한다. 배우자 출산 시 10일 휴가를 부여해 남성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임직원과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인 '베이비문' 행사, 매일유업의 모유연구기관인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통해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모유와 아기똥 사진 분석 및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콘텐츠 와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저출산 극복과 임직원들의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외부로 조직적인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타기업에 모범이 되는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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