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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전국 최고의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차량 침수 피해 예방(사진=김천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직지사천 둔치주차장 수해대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주차장을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6월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김천형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구축, 둔치주차장으로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등록·관리하고 호우주의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문자 안내를 통해 차량 이동을 유도했다.
기존에는 현장 인력을 투입해 차주에게 개별 연락을 해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등록된 차량에 대해 문자 안내만으로 100% 이동을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까지 720여 대 차량이 등록됐으며, 지난 7월 13일과 17일 호우주의보 발효 시에도 현장 인력 없이 모든 차량 이동이 완료됐다.
‘김천형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은 타 지자체와 달리 차량 등록제를 시행, 미등록·미인식 차량은 입차가 불가능하며, 등록 시 2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부재 시에도 안내가 가능하다. 또한 담당 공무원이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낮 시간대 선제 안내를 실시, 차주가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이동 차량에 대해서는 수해 대책 기간 동안 주차장 이용 제한 등 페널티를 적용, 차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체계적 차량 관리와 신속 정확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량 등록은 연중 가능하며, 둔치주차장 입구 안내판 QR코드 스캔 또는 김천시청 누리집 ‘생활정보 → 교통정보 → 고수부지 차량등록’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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