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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남정수장 전경(사진=상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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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남정수장 전경(사진=상주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환경부 주관 ‘노후정수장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도남정수장 현대화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상주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도남정수장은 1996년 설치된 기존 정수시설(18,000㎥/일)과 최근 확장된 신규 시설(20,000㎥/일)을 합쳐 상주시 상수도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정수 효율 저하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상수도의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18,000㎥/일 규모의 정수시설을 전면 재건설해 최신 정수 공정으로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상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 증대,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기반 마련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기존 노후 시설은 폐쇄하지 않고, 상주시가 추진 중인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생산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분양가를 낮추고 지역 경제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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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남정수장 전경(사진=상주시) |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상수도 확장사업을 통해 급수 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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