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구미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구미시,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사진=구미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는 지난 26일 열린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산재근로자 공공재활 의료기관 유치’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보건의료정책과 박진범 주무관의 적극적인 제안과 추진력이 큰 역할을 했다. 해당 사례는 이미 2025년도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공직자의 혁신적 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7건의 제출 사례 중에서 구미시 사례는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올랐으며, 이로써 구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전 기회도 얻게 됐다.

구미시는 산재근로자 복지 향상과 산업재해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활 의료기관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박진범 주무관의 유치 제안과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이 맞물려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4월 23일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인동가산로에 위치하며 연면적 1,081㎡, 총 3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산재근로자에게 체계적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로써 구미시는 물론 경북 중북부권 약 17만 명의 근로자에게도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미시 공직자들의 헌신과 혁신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적극행정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명을 선정해 특별승급, 근평가점 부여, 포상휴가, 국외연수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 강화와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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