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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이 중구청을 찾아 성금 기탁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제공) |
[일요주간 = 이재윤 기자] 지난 5일 대구 중구청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은 이날 중구청을 찾아 백미 10kg 100포(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용천사에서는 두 달에 한 번 중구 내 장애인, 노인,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복지시설 등에 백미 기탁, 반찬나눔 봉사, 장학금 전달 등 부처님의 자비심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중구청에 기탁한 백미 100포 기탁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행해 오던 지역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으나마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고 주변을 보살피는 마음이 결국 우리 공동체가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백미 100포를 기탁받은 류규하 중구청장은 “매번 이렇게 좋은 뜻으로 선행을 베푸시는 그 마음이 부처님 마음 아니겠냐”며 “중구청에서도 우리 구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어떤 게 필요할지 더 고민하고 지원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 중구청은 이날 기탁된 백미를 구내 각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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