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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5%까지 금리를 제공하며, 연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더이지 적금’은 국내에 거주하면서 급여 등을 정기적으로 해외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으로,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만기 이전에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적금에 납입한 금액을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경우에는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입금액은 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해외송금 건수별 최대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대 연 0.5%’, ‘급여이체 실적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등으로 구성된다. 상품 가입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더이지 적금’에 가입한 외국인 손님은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100명)’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거래 외국인 손님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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