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시 일부 금액은 독립 유공자 기부로…광복 80주년 의미 더한 상생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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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사랑 실천과 보훈 문화 확산, 그리고 독립 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를 연계한 상생 금융상품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선보인 금융상품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우대금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됐다.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게는 연 2.0%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2025년 출생 신생아 또는 그 부모에게는 연 2.0%가, 하나은행과 첫 거래를 맺는 고객에게는 연 1.15%가, 태극기 게양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연 1.0%의 우대금리가 각각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만기 시 고객 이자 중 815원과 하나은행이 매칭하는 815원을 합한 1630원이 계좌당 독립 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더불어 적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 시설 무료 탐방권,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독립 유공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오는 12월 말까지 총 8만 1500좌 한도로 판매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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