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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문화·금융 교육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첫 협력 행사로, 금융을 넘어선 따뜻한 지역사회 연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지난 5월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첫 번째 문화 행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 등 총 180여 명이 초청돼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어린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습관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 관계자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첫 문화행사인 만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족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국 16개 일요영업점 운영' '명동 이지원 센터 외국인 전용 창구'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Hana EZ앱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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