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입국 전에 미리 계좌 개설 정보 등록 가능
![]() |
▲ (사진=하나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국내 은행 최초로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도착 전 계좌 개설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입국 예정인 외국인이 QR 코드를 통해 사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해당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은 입국 후 복잡한 절차 없이 전국 어느 영업점에서나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서비스는 16개국 언어로 제공되며,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와 주의 사항도 사전에 안내해 국내에서 처음 금융 거래를 하는 외국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브랜드 ‘HANA THE EASY’를 출범해 입국 전부터 거주 및 영주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