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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좌)와 박지원 대표. ⓒ 뉴시스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국민의당이 차기 국회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원내 다잡기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박 원내대표는 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되는 '정책역량 강화 1차 집중 워크숍'에 직접 강연자로 나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당 차원에서 20대 국회 지향점으로 내건 '공부하는 국회' 준비에 박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국민의당은 5~6월에 걸쳐 당선인들을 상대로 정책역량 강화 집중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지낸 국경복 서울시립대 초빙교수의 '국가재정의 이해' 강의를 함께 청취하고 초선 의원들과 오찬을 가지며 공부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그는 초선 의원들의 오찬 후엔 한국노총을 방문, 정부의 노동개혁과 구조조정 가속화 방침 등 현안에 관해 노동계 인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진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개혁 추진과 구조조정에 앞선 경제 실정 사과를 다시금 촉구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노총에 이어 금융노조를 방문해 역시 노동계 현안을 듣는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신임 원내지도부 상견례를 갖고 5월 원구성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원내대표 추대로 지도부 체제를 가장 먼저 정비한 국민의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코앞에 둔 더불어민주당보다 20대 국회 개원 준비는 물론 이슈 선점에서 연일 한 발짝 앞서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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