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불완전판매(금융상품에 대해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판매)비율을 집계한 결과 ‘현대라이프’(생명보험)와 ‘ACE손해’(손해보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회사별 불완전판매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경우 ‘현대라이프’(0.93%), 에 이어 KDB생명(0.81%), PCA생명(0.75), 흥국생명(0.68%), KB생명(0.62)이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에서는 ‘ACE손해’(0.44) 다음으로 삼성화재(0.17), AIG손해(0.16), DB손해(0.15), 메리츠화재(0.13)가 뒤를 이었다.
이들 보험사들은 다른 보험사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의 불완전판매율을 보였다.
<보험회사별 불완전판매비율 현황>

김성원 의원은 “노인, 청년 등 정부 취약계층에게 큰 피해를 야기하며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여전히 근절되지 못 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지적하고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보험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를 저하하는 불완전판매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보험업계의 자정 노력과 함께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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