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교보생명,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보 부문 1위...＂투명경영?4차 산업혁명 대비 높은 점수＂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나타내는 지표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의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래 9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장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표 49개 업종과 1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경제, 사회,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올해 조사에서 고객, 컨설턴트,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보호에 앞장서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 점, 투명경영에 힘쓰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만족도조사, 고객패널제도,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점과 상품, 서비스 모니터링부터 상품개발, 서비스혁신에 이르기까지 경영활동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는 게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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